보통 필라테스가 근력운동, 체형교정 운동으로 알려져 있지만 필라테스의 기구를 이용해 유산소 운동이 충분히 가능하다. 그중 필라테스 기구인 리포머에서도 점핑 보드를 이용해 유산소 운동이 가능하다.
운동 목표와 움직임
운동 목표: 점프 동작을 이용해 하지의 순발력을 향상시키고 유산소, 심폐지구력을 향상시킨다.
Jumping board의 움직임
1. 운동 시작 자세 : 고관절, 무릎, 발목의 정렬을 유지하여 발바닥을 점핑 보드에 위치시킨다.
2. 숨을 내쉬면서 점프하듯이 발로 보드를 밀어내고 무릎을 펴서 공중에서 다리의 정렬을 유지한다.
3. 숨을 마시면서 발가락부터 보드에 닿으면서 발목, 무릎, 고관절을 굽혀 점핑 보드에 착지한다.
점핑 보드 동작을 할 때 제일 중요한 것은 점프 동작을 하는 동안 골반의 중립을 유지하는 것이다. 필라테스의 모든 동작은 골반의 중립을 유지시킨 상태에서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점프도 예외일 수는 없다. 이 동작의 경우 요추와 골반의 중립을 유지한 상태에서 너무 무겁지 않은 스프링으로 운동을 할 경우 디스크 환자도 리포머에서 운동이 가능하다. 보통 디스크 환자의 경우 허리에 중력을 받으면 통증을 느끼기 때문에 수영과 같이 체중이 실리는 것에 부담이 덜한 운동을 하는데, 리포머에서 운동을 할 경우 스프링의 저항을 이용한 운동이기 때문에 통증 없이 충분히 유산소 운동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Jumping board 응용 방법
또한 필라테스는 조셉 필라테스가 뉴욕으로 건너가 무용 재활센터에서 재활의 한 프로그램으로 시킨 운동이기 때문에 발레와 관련된 동작들이 많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발레리나, 혹은 발레리나를 준비하는 학생들, 리듬체조 선수들을 이 점핑 보드를 사용하여 트레이닝 시킬 수 있다. 발레는 1번부터 6번의 발 포지션이 있는데 이 발 포지션을 점핑 보드에 위치하게 한 후 스프링의 강도를 조절하여 점프 연습을 할 수 있다. 점핑 보드를 이용한 트레이닝이 필요한 이유는 중력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점프 상태일 때의 정확하고 정교한 포지션과 발 모양, 무릎과 고관절이 향하는 방향을 정확하게 연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점핑 보드에서 완벽한 연습이 이루어진 후 중력을 받으며 동작을 진행 할 경우 정확한 동작을 구사하기 때문에 부상의 위험성도 줄어든다.
점핑 보드에서 운동을 할 때 대둔근, 햄스트링, 대퇴사두근, 비복근, 가자미근, 비골근이 사용이 되며 스프링의 무게가 가벼울 수록 멀리 나가기 때문에 코어에 힘을 더 유지하여야한다. 반대로 스프링의 무게가 무거울수록 스프링의 저항이 세기 때문에 빨리 제자리로 돌아오니 무릎이나 발목이 다치지 않도록 주의하여 단계별로 운동을 진행해야만 한다.